증권
코스피, 외인 매수에 힘입어 2140선 회복
입력 2019-01-24 16:02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14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25포인트(0.81%) 오른 2145.0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0.10포인트 오른 2127.88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도 1%대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반도체 관련종목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간 외로 상승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관련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더불어 국회가 증권거래세 폐지를 논의한다는 소식으로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증권, 전기·전자, 건설업, 의약품, 종이·목재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음식료품, 기계,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은 495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0억원, 318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1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5%대 강세를 기록했으며 셀트리온, 신한지주, 삼성전자, KB금융, 현대차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NAVER는 2%대 약세를 보였으며 LG화학, 현대모비스, POSCO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골든브릿지증권은 금융감독원의 대주주 적격심사 재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비디아이는 한국남동발전과 16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아시아종묘는 투자 귀재 짐 로저스가 농업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내놓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92개 종목이 상승했고 344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78포인트(1.26%) 오른 704.41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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