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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김지훈 "드라마서 보기 힘든 악역…악마의 현신이다"
입력 2019-01-24 15:04  | 수정 2019-01-24 16: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김지훈이 드라마에서 찾아보기 힘든 악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TV조선 새 주말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연출 윤성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성식 감독,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이 참석했다.
김지훈은 "성장과정에서 악마성을 내제하게 된 인물"이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 태민호를 소개했다. 태민호는 거산그룹 태병찬 회장(김종구 분)의 혼외자이자 거산 모터스 사장. 김지훈은 "악마적인 모습이 야망으로 표출된다. 드라마에서 찾아보기 힘든 강렬한 악역"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훈은 또 "대본으로 접했을 때 드라마에서 이렇게 강렬한 악역이 언제 또 있었을까 라고 생각했다. 정말 악마의 현신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악마다'라고 스스로 세뇌하면서 연기한다. 역할을 참고하기 위해 영화도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 차우혁(박시훈 분)과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 한정원(장희진 분)의 사랑을 담는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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