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편의점 설 맞아 집밥 같은 소불고기 도시락 출시
입력 2019-01-24 15:00 
CU가 설명절을 맞아 출시한 횡성한우 불고기 도시락

편의점이 혼자 설을 보내는 '혼명족'들을 위해 집밥 느낌을 살린 소불고기 도시락을 내놨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횡성한우 불고기 도시락'을 29일 5500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도시락은 간장 양념에 재운 소불고기와 귀리·렌틸콩·병아리콩 등을 넣은 잡곡밥, 너비아니, 동그랑땡 등 6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미니스톱이 설명절을 맞아 출시한 소불고기정식 도시락
미니스톱은 '소불고기 정식도시락'을 4300원에 내놨다. 간장으로 양념한 소불고기 볶음과 잡채, 애호박채 볶음, 야채계란 구이 등 5가지 반찬이 포함됐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평소 집에서 쉽게 접하는 반찬을 위주로 구성해 집밥을 그리워하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의점들이 명절을 맞아 신메뉴를 내놓고 있는 것은 명절을 혼자 맞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도시락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명절 기간 도시락 매출은 2017년 26.4%에 이어 지난해에도 32.9% 늘어났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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