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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61득점 ‘대폭발’…커리어 하이 기록
입력 2019-01-24 14:28  | 수정 2019-01-24 14:40
제임스 하든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켓츠의 제임스 하든이 또 한 번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든은 24일(한국시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분을 뛰며 61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114-110으로 이겼다.
이날 그가 기록한 61득점은 커리어 하이다. ‘ESPN에 따르면, 1968년 지금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 생긴 이후 원정팀 선수가 기록한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앞서 2008-09시즌 코비 브라이언트가 61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2000년 샤킬 오닐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60득점 15리바운드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날 그는 38개의 슈팅을 던져 17개를 성공시켰다. 3점슛은 20개를 던져 5개를 넣었다. 자유투는 25개를 시도해 22개를 림에 넣었다. ESPN은 한 경기에서 3점슛과 자유투를 모두 20개 이상 시도한 선수는 NBA 역사상 그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2월 14일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이어가고 있는 연속 경기 30득점 이상 기록도 21경기로 늘렸다.
휴스턴은 에릭 고든이 20득점, 케네스 패리드가 11득점을 기록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지만, 하든의 활약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 팀 전체 어시스트가 10개에 그칠 정도로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이 심한 경기였다.
뉴욕은 벤치에서 시작한 알론조 트라이어가 31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하든을 막지 못했다.
24일 NBA 경기 결과
토론토 106-110 인디애나
클리블랜드 103-123 보스턴
올랜도 110-114 브루클린
클리퍼스 111-99 마이애미
휴스턴 114-110 뉴욕
샌안토니오 120-122 필라델피아
애틀란타 121-101 시카고
샬럿 118-107 멤피스
디트로이트 98-94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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