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베, 그랜드캐니언 추락 대학생 가족에 "노란 리본 달고 지원 요청해라"
입력 2019-01-24 14:19 
[사진 출처 = 일간베스트 홈페이지 캡처]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가 그랜드캐니언 추락 사고 가족을 세월호 유가족에 빗대 조롱하는 등 도를 넘는 발언을 했다.
24일 오전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게시판에는 지난해 12월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박씨와 그의 가족들을 조롱하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노란 리본 사진과 함께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계신 세월호 단원고 유가족에게 노란 리본 달고 지원을 요청하라"며 "정부에게 받은 세월호 사고 보상금이 있으니 빌려라"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한다는 명목으로 삭제한 수조원보다 가능성 있고 현실적이며 실체가 있는 돈이니 한번 연락해보라"며 덧붙였다.
이들은 미국 그랜드캐니언 추락 사고를 당한 박씨가 10억원의 병원비 때문에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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