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차세대 리더 양성프로그램`

아산나눔재단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차세대 비영리 리더 양성 교육프로그램인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비영리·사회적경제 조직의 중간관리자가 차세대 리더로 성장토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략·인적자원·마케팅·재무회계로 구성된 경영 및 리더십 통합 교육을 비롯해 국내 기업 필드트립, 워크숍을 포함한 참여형 수업으로 이뤄져 있다.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캡스톤 프로젝트와 해외방문 연구조사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은 4월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총 287시간의 교육과정과 해외 탐방에 대한 비용 모두 아산나눔재단에서 제공한다.
교육을 모두 수료하면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동문으로 활동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엔 포럼, 엔 토크 등 비영리 분야 내 다양한 행사를 직접 조직하고 운영하며 네트워킹을 확대할 수 있다. 비영리 단체 및 사회적경제 관련 조직에 열정을 가지고 종사하는 이들 중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중간관리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원장인 이봉주 서울대 교수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2013년 1기로 시작해 이제는 국내 비영리 생태계를 대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교육방향에 맞춰 내용에 지속적 변화를 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한민국 비영리 분야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