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인·외국인이 인천공항서 챙겨먹는 음식 1위는 `O고기`
입력 2019-01-24 13:57 
[사진제공 = 아워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용자들은 내외국인 할 것 없이 불고기로 만든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김길수)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외식사업장인 아워홈 푸디움?한식미담길?별미분식을 운영하는 아워홈(대표 김길수)은 개장 1주년을 맞아 연간 이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를 24일 밝혔다.
분석 결과, 제2여객터미널 외식사업장을 찾은 누적 이용자 수는 300만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8000여명이 찾은 셈이다.
이용자가 많은 시기는 여름휴가 기간인 8월과 7월이다. 평월 대비 20% 이상 이용자가 증가했다. 크리스마스 연휴와 학교 겨울 방학이 시작되는 12월이 그 뒤를 이었다.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메뉴는 한식으로 나왔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외식사업장 전체 메뉴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메뉴 모두 한식이다.
1위는 돌솥 불고기 화반이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소고기 육개장, 북창동 순두부, 불고기 비빔밥, 한옥집 김치찜 정식 순이었다.
아워홈은 일반 푸드코트와는 달리 출국을 앞두고 있거나 막 귀국한 이용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식이 인기를 끈다고 분석했다.
또 이용자 10명 중 4명이 외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은 불고기 비빔밥, 불고기 화반, 김치찌개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 = 아워홈]
아워홈은 푸드홀 이용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직원이 상주하는 유인 주문 시스템과 함께 무인 키오스크도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가장 빠르게 제공되는 메뉴와 브랜드별 예상 대기시간을 실시간 알려주는 '퀵 메뉴' 기능도 적용했다.
또 한국어가 생소한 외국인을 위해 키오스크에 한국어 이외에 영?중?일어 3개 언어를 제공한다. 주문 메뉴가 나오면 진동벨 화면에 해당 브랜드 로고가 나오도록 설정, 이용 편의성도 향상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수년간 인천공항 컨세션 사업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메뉴,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한식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인천공항을 찾은 고객들이 든든한 한 끼와 함께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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