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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최예슬, 동거수칙 10가지 공개..."치약은 뒤부터 짜고 싸우면 당일에 풀기"
입력 2019-01-24 13: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BJ 지오(본명 정병희)와 배우 최예슬이 동거 발표에 이어 동거 수칙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오예커플 지오 최예슬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 스토리에 ‘동거EP.2 이거 다 지킬 수 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오는 저희가 이제 같이 지내기로 한 만큼 동거 수칙 10가지를 정해봤다”라며 동거 수칙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알콩 달콩한 상의 끝에 10가지 수칙들을 정했다. 각 규칙들에는 서로를 생각하는 두 사람의 마음이 가득했다. 이들이 첫 번째 수칙은 '치약은 뒤에서 부터 짜기'. 지오는 치약을 뒤에서부터 짜는지, 가운데를 누르는지, 앞 부분을 누르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더라. 나는 개인적으로 뒤부터 누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최예슬은 좋다. 나는 가운데부터 누르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뒤부터 다시 누르게 되더라”라며 동의했다.

이어 공개된 두 사람의 두 번째 수칙은 ‘배달음식은 지오가 받기. 지오는 배달 음식이 오면 무조건 내가 받는 걸로 하자. 다 그렇지는 않지만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며 최예슬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오는 "쓰레기는 항상 내가 버리겠다. 내가 해보니까 혼자 할 수 있다"며 '분리수거는 지오가 하기' 규칙을 제안했다. 그러자 최예슬은 "손이 부족할 수도 있다. 둘이 살면 혼자 살 때 보다 쓰레기가 많아진다. 융통성 있게 하자"며 지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화장실에 대한 수칙도 정해졌다. 지오는 "손님이 오면 거실 화장실을 쓰게 되니까 네가 안방 화장실을 써라. 여성용품도 둬야 할텐데 손님들이 보게 되거나 그런거는 싫다"며 안방 화장실을 최예슬에게 양보했다.
두 사람은 사소 한 것 하나까지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수칙들을 정했다. 이들은 '싸우면 당일에 풀기', '외박하지 않기', '밥은 항상 같이 먹기', '게임은 하루 한 시간만 하기', '한 달에 한번 속마음 토크하기', '커플링은 항상 착용하기' 등 총 10 가지 동거 수칙을 공개, 동거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동거 시작을 발표했다. 당시 영상에서 지오는 "2019년 저희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동거였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저희에게는 어쩌면 정말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동거 발표에 이어 동거 수칙까지 공개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수칙 정하는 모습에서 서로를 사랑하는 게 느껴지네요", "정말 결혼까지 갔으면 좋겠어요", "동거에서 수칙은 정말 중요하죠. 두 분 잘 지내시길", "동거 생활을 계속 공개하시는 건가요? 신선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엠블랙 출신 지오는 지난해 2월부터 아프리카TV에서 ‘정지오TV로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최예슬은 지난 2011년 뮤지컬 ‘궁으로 데뷔, 2013년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함께 유튜브 ‘오예커플 스토리 채널을 개설하고 크리에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 스토리'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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