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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손동운, ‘군 입대’ 양요섭 향한 애정…”건강하게만 다녀와”
입력 2019-01-24 13: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입대한 양요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동운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굴만 봐서는 처음 봤을 때처럼 고등학생 같은, 하지만 너무나 어른스러운 요섭이 형. 당연히 다시 만나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가벼운 농담 혹은 무거운 이야기들을 나눌 상대가 당분간 없다는 게 쓸쓸하다. 함께 불렀던 ‘바람이라는 노래처럼 건강하게만 다녀오길 바라고 형의 목소리가 따뜻한 바람에 실려 다시 불어올 날을 기다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동운과 양요섭이 나란히 무대에 서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요섭은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배치돼 21개월간 의경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24일 입대한 윤두준에 이어 하이라이트 멤버 중 두 번째로 병역 의무에 나선다.
양요섭은 입대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에 자필편지를 남겼다.
양요섭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생각에 조금은 설레기도 하고 역시나 걱정되기도 한다. 다녀오면 조금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제가 맡은 일을 성실히 이행하고 여러분들 곁에 돌아와 제 노래를 들려 드리겠다”는 메시지로 팬들에 인사했다.
양요섭은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찍은 셀카들도 함께 게재하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손동운의 글에 누리꾼들은 쓸쓸해하지 말아요”, 말이 너무 예뻐요”, 다시 한 번 둘이 바람을 부른 그날까지 건강 합시다”, 좋은 글로 배웅하는 모습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요섭은 입대일인 이날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앨범 ‘20 Full Moons를 발매, 팬들에게 선물한다. ‘위드 유(With You), ‘문라이트(Moonlight) 등 두 곡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양요섭의 자작곡으로, 스무 번의 보름달이 지나면 돌아오겠다는 마음을 담아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양요섭, 손동운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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