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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상습도박 혐의 인정…"물의 일으켜 죄송합니다"
입력 2019-01-24 12:59  | 수정 2019-01-24 14:42
슈 상습도박 /사진=스타투데이

수억 원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그룹 S.E.S 출신 슈가 상습도박 혐의를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늘(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법원로 동부지방법원에서 형사11단독 심리로 국외 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슈에 대한 공판기일이 처음 열렸다.

이날 슈 변호인 측은 "이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 관련 증거들에 대해서도 동의한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어 슈는 "공소장을 모두 읽어봤다.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슈는 이어 법원을 나서며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슈의 두 번째 공판은 오는 2월 7일 오후에 열립니다.

앞서 슈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마카오 도박장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8월 미국인 박 씨와 한국인 윤 씨가 도박자금 3억 5000만 원 등 6억 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며 슈를 고소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슈, 박씨, 윤씨 세 사람이 함께 도박을 해 사기 및 국내 도박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나 슈는 해외영주권자로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도박을 했기 때문에 특례조항을 적용받는다고 판단, 예외조항 없이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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