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전공대 입지 후보지 '현장 실사' 돌입…28일 최종 발표
입력 2019-01-24 11:46  | 수정 2019-01-31 12:05

한전공과대학 입지 후보지 6곳에 대한 현장 실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2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한전공대 입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 6곳에 대한 현장 실사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현장 실사에는 한전 용역사 심사위원회에 소속된 19명의 심사위원과 심사위원장 2명 등 총 22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심사위는 오전에 광주지역 후보지 중, '북구 첨단3지구'와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남구 승촌보 일원' 등 총 3곳을 방문합니다.


오후에는 전남지역 후보지 3곳이 몰려 있는 나주를 방문합니다. 일정은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골프장을 시작으로 산포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전남도농업기술원 일대를 실사합니다.

심사위는 현장에서 각 지자체가 선정한 후보지별 1차 조망점에서 브리핑을 받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후 2차 조망점으로 이동해 부지를 확인하고 필요시 질의·응답을 진행합니다.

심사위원들은 현장에서 후보지별 접근성, 정주여건, 사회 간접자본시설 인프라, 산학연 연계성 등을 집중적으로 실사합니다.

현장 실사를 마친 심사위는 총 6곳의 후보지에 대해 1단계 심사를 통해 광주 1곳, 전남 1곳 등 총 2곳으로 압축하고, 내일(25일) 2단계 최종 심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1단계 심사에서는 입지여건 등의 평가 항목에 총 65점을, 2단계 심사에서는 경제성 등을 평가해 총 35점을 적용합니다.

심사위는 내일(25일) 1·2단계 점수를 합산해 공대 입지를 낙점하고, 평가표를 봉인한 뒤 28일 오전 11시 정부 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 결과와 확정된 공대 입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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