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티웨이항공, 4년 연속 대구공항 점유율 1위
입력 2019-01-24 11:04 
[사진 제공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4년째 대구국제공항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4일 티웨항공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대구공항에서 취항 중인 항공사 중 국내선과 국제선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구공항에서 해외로 떠난 전체 204만8625명의 55%인 113만822명이 티웨이항공을 탑승해, 지난 2016년부터 3년째 55%를 넘는 국제선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공항에서 해외로 떠난 2명 중 1명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셈이다.
국내선 역시 지난해 대구공항에서 취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67만2596명의 국내선 승객을 티웨이항공이 수송했다.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30%대의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대구-제주 노선으로 대구공항에 첫 발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구에서만 ▲제주 ▲일본 오사카 ▲괌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홍콩 ▲필리핀 세부 ▲일본 오키나와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구마모토 ▲베트남 하노이 등 1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경북은 물론 무안과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균형적이고 선제적인 국제선 확대를 통해 다양한 해외 여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오는 6월부터 보잉 737 맥스 8 신기종을 도입해 싱가포르 등 지금보다 더욱 노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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