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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던 도노번, 실내축구 선수로 현역 복귀
입력 2019-01-24 10:49 
랜던 도노번이 이번에는 실내축구 선수로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 축구의 전설 랜던 도노번(36)이 현역으로 돌아온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도노번이 미국프로실내축구(MASL) 샌디에이고 삭스 선수로 현역 복귀한다고 전했다.
MASL은 지난 2008년 설립된 리그로 현재 15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즌을 시작했다. 도노번은 삭스에 합류해 남은 시즌을 함께 할 예정이다.
도노번은 미국프로축구(MLS) 산호세 어스퀘이크, LA갤럭시에서 활약했으며 독일과 잉글랜드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미국 국가대표로 157경기에 출전, 57골을 기록했다. 클린트 뎀프시와 함께 미국 국가대표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2014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6년 복귀해 LA갤럭시에서 6경기를 소화했다. 2017-2018시즌에는 멕시코 리가MX 레온에서 뛰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도노번이 최근 몇 년간 샌디에이고에 살면서 샌디에이고의 MLS 신생 구단 유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팀으로 샌디에이고를 택한 것도 이런 인연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샌디에이고는 네 차례 우승을 경험한 리그 강팀이다. 이번 시즌도 10승 1패의 성적으로 퍼시픽디비전 1위에 올라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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