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미국 증시 훈풍·외국인 사자 힘입어 장중 2,130선 회복
입력 2019-01-24 10:39  | 수정 2019-01-31 11:05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훈풍과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장중 2,13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24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0.44%) 오른 2,137.11을 가리켰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0포인트 오른 2,127.88로 출발해 한 때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오름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655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은 1천569억 원, 개인은 60억 원을 각각 순매도 중입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0%), 나스닥 지수(0.08%) 등 주요 주가지수가 주요 기업 호실적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등에 힘입어 올랐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도 미국 증시가 상승 전환했고 특히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중국향 수요가 견고하다고 발표하면서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했다"며 "이는 국내 전기·전자 업종에 긍정적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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