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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남동생 그룹’ 트레이, 데뷔 앞두고 자작곡 일부 공개
입력 2019-01-24 10: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신예 3인조 보이그룹 트레이(TREI)가 24일 오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트레이 타임 비긴즈 4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트레이는 "지금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영상으로 담아보면 좋겠다고 하셔서 작업실에서의 저희의 모습을 낱낱이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준은 채창현에게 (첫 데뷔) 앨범에 넣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맛보기로 공개해 달라.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노래로”라고 말했고, 채창현은 "작업한 곡이 너무 많다 보니까 헷갈린다"라며 '채토벤'다운 모습을 보였다.
채창현은 잔잔한 록 사운드의 자작곡을 일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채창현은 "곡을 만들 때 그 당시 빠져 있는 음악 장르에서 많이 만들게 된다. 록 음악에 한때 빠졌을 때 그 영향을 받아 트랙을 만들었다. 이 곡이 최근에 만들었던 곡 중에서 가장 생각이 났다"고 작곡 배경을 밝혔다.

김준태는 "채창현의 곡 중 '괜찮아'가 좋다. 토요일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다 같이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쉬는 시간 창현이가 기타 코드를 반복하고 바꿔가면서 칠 때 제가 같이 흥얼거렸다. 창현이의 '포크 장르의 느낌이 나는데 괜찮은 것 같다'는 말에 핸드폰을 켜고 바로 녹음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후 트레이는 녹음실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이재준은 "평상시에 녹음할 때 창현이가 디렉터로 참여하고 그다음에 저희가 노래를 하는데 많이 혼난다. 특히 창현이의 어록 중 기억에 남는 게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감동을 받는 게 아니라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 말미 트레이는 "아직 서툴다 보니 어떤 걸 보여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저희의 작업실 모습을 공개했는데 얼른 좋은 노래 들려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트레이는 이재준, 채창현, 김준태로 구성된 신예 3인조 그룹으로, 정식 데뷔 전부터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싱어송라이터 역량을 발휘하며 주목받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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