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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마차도-하퍼 등 FA와 ‘접촉’
입력 2019-01-24 09:41 
파드레스는 지난해 호스머와 8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거물급 FA 선수들과 접촉했다. 말 그대로 ‘접촉이다.
‘팬크리드 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4일(한국시간) 파드레스가 매니 마차도, 마이크 무스타카스, 마윈 곤잘레스, 브라이스 하퍼 등 시장에 남아 있는 FA 선수들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파드레스는 최근 리빌딩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젊은 유망주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2루수 루이스 우리아스가 이미 빅리그에 데뷔했고,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2019년 빅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거물급 FA들과 연결돼 있음이 알려진 것.
헤이먼은 파드레스가 이들 넷에게 공식적인 오퍼를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드레스가 마차도 영입전에서 화제가 된 ‘미스터리의 팀인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이 2020년에는 리빌딩을 마치고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이며, 거물급 FA 중에 한 명을 영입해 그 시기를 앞당기려 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파드레스는 1년전에도 FA 1루수 에릭 호스머와 8년 1억 4400만 달러에 계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번에도 그런 계약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문제는 돈이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파드레스는 현재 선수단 규모를 유지할 경우 2019시즌 약 8090만 달러의 연봉 총액을 기록하지만, 2020년부터는 총액이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연장을 맺은 윌 마이어스의 연봉 때문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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