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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앞둔 NC, 외인 3인방의 ‘덕’ 볼 수 있을까
입력 2019-01-24 09:21 
2019시즌부터 NC와 함께 뛸 에디 버틀러.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NC 다이노스가 2019시즌에는 외인 3인방의 힘을 톡톡히 느낄 수 있을까.
NC는 2019시즌을 앞두고 거의 모든 것에 변화를 줬다. 감독, 코칭스태프가 바뀌었고 FA로 양의지를 영입했으며 심지어 야구장까지 바뀐다.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NC에게 2019시즌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외인의 힘이다. 2018시즌을 최하위로 마쳤던 NC는 외인의 덕을 좀처럼 보지 못 했다.
로건 베렛, 왕웨이중, 재비어 스크럭스로 꾸려졌던 외인 3인의 임팩트는 약했다. 외인 원투펀치는 각자 10승도 올리지 못 했고, 장타력을 기대하고 재계약을 맺었던 스크럭스 역시 제 몫을 다 하지 못 했다.
베렛은 29경기에 등판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5.28에 그쳤고, 왕웨이중 역시 25경기 동안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특히 왕웨이중은 내구성이 좋지 못 해 로테이션을 거르는 경우가 잦았다. 스크럭스 역시 타율 0.257 129안타 26홈런을 기록했다.
NC는 2019시즌을 앞두고 외인을 모두 교체했다. 외인 원투펀치의 경우 확실한 카드만 데려왔다. 드류 루친스키, 에디 버들러에게 총액 100달러를 모두 채워 안겼다.
드류 루친스키는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들었다. 2019시즌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뛴다. 사진=AFPBBNEWS=News1
게다가 루친스키, 버들러 모두 선발 자원이다. 루친스키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롱릴리프로 뛰었으나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고 있었다. 버들러 역시 2017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기도 했다.
타자 베탄코트는 공격력이 다소 약할지라도 포수, 내야, 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팔색조. NC는 베탄코트가 팀에 신선한 활력을 넣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3명의 활약은 중요하다. 2018시즌 NC는 좀처럼 외인의 힘을 보지 못 했다. 새롭게, 모두 바뀐 NC에게 필요한 것은 막강한 외인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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