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인프라투자 확대 수혜 기대"…목표가↑
입력 2019-01-24 08:43 

NH투자증권은 2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정부의 인프라투자 확대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조 8740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1611억원으로 전망했다. 3분기 대비 중국과 북미·유럽 지역의 매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축소됐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3분기 금융시장 불안 등 외부 요인으로 매출이 급감했던 아시아·신흥국의 실적은 부분 정상화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실적 가시성이 회복됐고 재무구조의 지속적 개선으로 그룹 디스카운트 요인도 장기적으로 소멸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는 총 3조5200억 위안의 인프라투자·유동성 공급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 2008년 11월 금융위기 당시 추진했던 재정확대 정책 대비 88%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매출 중 49%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중국 건설경기 촉진정책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며 두산그룹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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