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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NAVER, 라인 시가총액 급반등"…목표가↑
입력 2019-01-24 08:34 
[사진제공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24일 NAVER에 대해 LINE(라인) 시가총액의 급반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1000원에서 1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27일 LINE Pay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NAVER의 주가는 LINE의 주가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면서 반등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2022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캐시리스(Cashless) 정책에 힘입어 2019년 일본 간편결제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INE Pay 거래액은 2017년 1분기 210억엔에서 지난해 3분기 2610억엔으로 12.4배 증가했다. 이는 대만에서의 LINE Pay를 통한 개인소득세, 보험진료청구서 결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에서의 LINE Pay 거래액은 가맹점 확보, LINE Pay 관련 앱 다운로드 추세 등으로 올해 급증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8.6% 증가한 1조 5010억원이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2.7% 줄어든 225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익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일본 자회사 LINE이 LINE Pay 등 신규 사업을 위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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