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짐 로저스, 한국 청년들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하세요" 조언
입력 2019-01-24 08:08  | 수정 2019-01-31 09:05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가 한국 청년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며 조언을 남겼습니다.

짐 로저스는 어제(2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요즘 많은 한국인이 미국 등 다른 나라로 이민 가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었다. 집을 떠나는 건 좋지만, 꼭 돌아와야 한다. 한국은 굉장히 역동적으로 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짐 로저스는 "한반도에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 공무원이 되려고 하지 마라. 빚을 만들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한과 북한에 아주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며 "한반도가 통일되고 개방되면 20년간 한반도가 세상에서 제일 주목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짐 로저스는 "지금 북한은 1981년 중국과 같다. 덩샤오핑이 한 것과 같은 길을 가는 중"이라며 "모든 사람이 변화를 원하고 있다. 북한도 통일을 원하고 있고, 드디어 변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경제개방에 대해선 "남한의 자본과 경영기술,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값싸고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북한은 중국의 접경지역이므로 남북한 모두 미래가 밝다"고 평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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