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주말 한강 여름축제…놀거리 '풍성'
입력 2008-08-05 16:58  | 수정 2008-08-06 11:02
【 앵커멘트 】볼거리 많고 놀거리 많은 축제야 말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피서법이 아닐까 싶은데요.때마침 이번 주말 한강에서 강을 주제로 한 2008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합니다.이혁준 기자가 축제 준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노란 날개를 펼치고 도약을 준비합니다.힘껏 날아오르지만 이내 한강으로 풍덩.시원한 강물에 더위는 싹 가셨습니다.

▶ 인터뷰 : 이태엽 / 참가자 (한서대)- "항공 쪽을 공부하는 학생이어서, 잠시지만 하늘을 난다는 기분 정말 좋았습니다."

열흘 가까이 열리는 이번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주제는 한강.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버드맨대회를 비롯해 카누축제와 선유도 로맨틱 가든 등 다양한 한강 축제가 준비돼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한강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의미를 담은 2008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오는 9일 그 축제의 장을 엽니다."

밤이면 한강변에 문화공연이 수놓아집니다.거대한 중장비의 섬세한 움직임에 아름다운 발레리나의 몸짓이 어우러져 실내에서는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밖에 댄스파티와 노래공연, 퍼레이드 등 한강변 일대가 여름축제로 물듭니다.

▶ 인터뷰 : 안호상 /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우리가 즐길 수 있는 한강으로 바꿔보자, 낮에는 강에 뛰어들고 밤에는 도전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올 여름축제가 눈이 아닌 몸과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한강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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