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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세 디자이너, 동성 성추행 의혹...A씨 “나체 보여 달라 해”
입력 2019-01-24 07: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가 동성 성추행 혐의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채널A는 30대 남성 A씨가 지난해 9월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운전기사 면접을 보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김영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체를 한 번 보여달라', '당신에게 셔츠를 선물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직 운전기사인 B씨도 비슷한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영세는 성추행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접촉)할 수 있는 상황이 못됐다. 그 친구는 2미터 안에 가까이 오지 않았다”면서 이게 연극입니까? 아니면 드라마입니까?”라고 말했다. 또 김영세는 A씨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고 돈을 뜯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영세는 1955년생으로 올해 65세의 패션 디자이너다. 한양대학교 응용미술학을 전공하고 윤시내, 전영록, 조용필 등의 패션을 담당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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