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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도박 혐의’ 슈, 오늘(24일) 첫 공판기일
입력 2019-01-24 07: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마카오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S.E.S. 출신 방송인 슈(37·유수영)의 첫 재판이 오늘(24일) 열린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이날 슈의 국외 상습도박 혐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 앞서 슈는 지난해 12월 28일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 다만 도박자금으로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를 받았다.
이날 재판에서는 슈 이외에도 도박 방조,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 3명이 함께 기소돼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나서게 된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슈는 지난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씩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다.

슈는 자신의 도박 혐의가 불거진 이후 남편 임효성과 함께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이후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입장을 소명하고 변제할 의지가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남편 임효성과 별거설이 불거지며 곤혹을 치르기도. 첫 별거설 당시 슈의 소속사를 비롯한 임효성은 (별거설은)사실무근이다. 우리 가족이 (사태를) 잘 이겨내고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호소한다. 더 이상 궁지로 넣질 않길 바란다”며 적극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또 다시 별거 및 불화설에 휩싸이자 침묵을 유지하며 더 이상 어떤 대응도 하질 않았다.
한편, 1세대 인기 걸그룹 S.E.S 출신 슈는 지난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자매 등 삼남매를 뒀다. 이후 ‘백년손님 자기야, ‘오! 마이 베이비 등에 출연하며 다둥이맘의 일상을 공개해왔으나 잇단 도박 혐의로 위기에 처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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