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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 버저비터에 7위 도약한 오리온…KCC, 전 구단 승리
입력 2019-01-23 21:54 
최진수가 경기 종료 직전 얻은 마지막 기회를 살리는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최진수의 3점슛 버저비터에 힘입어 7위로 도약했다.
오리온은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로농구(KBL)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
시즌 17승(19패)째를 기록한 오리온은 원주 DB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6위 창원 LG와의 격차는 반 경기차로 좁혔다.
오리온은 SK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서 37-46으로 밀렸으나 3,4쿼터에서 추격을 가하며 SK를 바짝 쫓았다.
4쿼터에서야 승부가 갈렸다. SK는 헤인즈, 김선형을 중심으로 점수를 올려갔고, 오리온은 대릴 먼로와 최진수를 앞세웠다.
결국 엎치락뒤치락한 승부 끝에 경기 종료 직전 최진수가 기회를 잡았고,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진수가 29득점을 올린 가운데 대릴 먼로가 15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제이슨 시거스와 한호빈이 각각 10득점을 책임졌다.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어 92-84로 이겼다. 이로써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 18승 17패를 올리며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가 됐다.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이 각각 26득점씩 올렸고 송교창이 18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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