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입력 2019-01-23 11:0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가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3일 민원 제안부터 처리 과정 조회,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서울시 응답소'와 각종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부시스템 '서식민원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힘입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304개 기관(중앙, 시도교육청, 광역시도, 지자체 기관)을 대상으로 1년(2017년 10월~2018년 9월) 동안 민원행정체계와 개별민원 처리실태를 평가하는 제도다. 3개 분야(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5개 항목(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에 대해 기관유형별로 상대 평가를 진행한 후 5개 등급(가~마)을 결정했다. 평가 결과 17개 광역시·도 중 최우수 등급인 '가'를 받은 곳은 서울시와 대전시뿐이다.
서울시는 이번 평가에서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폭언, 성희롱, 장기간·반복 민원전화 응대 시 활용할 수 있는 '악성 및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과 신뢰감을 주는 대화의 기술, 경청하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자체 콘텐츠 개발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각 장애인의 생활편의를 위한 점자 스티커 제작,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공개 세무법정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자택·직장에서 의견을 진술하는 전국 최초의 '지방세심의위원회 원격 의견 진술',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감정노동종사자 보호 가이드라인' 등은 전국 자치단체가 실행하면 좋은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한편 시는 올해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감정노동 직원들을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활용해 제공하고 있는 '감정코칭 힐링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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