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대형 화물차 조기폐차 보조금 4배로 '껑충'…770만→3000만원
입력 2019-01-22 15:27  | 수정 2019-01-29 16:05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의 일환으로 중대형 화물차를 조기 폐차할 때 지급하는 보조금을 4배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중·대형 화물차의 조기 폐차 보조금은 종전 77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올라갑니다.

환경부는 오늘(22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생활환경정책실 상세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경유 승합·화물차를 친환경 차로 집중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전기차는 4만3천300대, 수소차는 4천35대 보급될 예정입니다. 올해까지 누적 대수는 전기차 10만대, 수소차 4천924대입니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돼 국무총리와 민간 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인 '미세먼지 특별 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집니다.

현재 대기오염 측정망이 없는 32개 기초자치단체에도 연내에 측정망이 생길 예정입니다.

아울러 환경부는 기존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대폭 수정한 기본계획을 마련해 2040년까지 분야별 기후변화 대응 지향점을 만들 계획입니다.

온실가스 배출권 유상할당을 위한 경매는 오는 23일 처음 시행됩니다. 이후 매월 진행되는 경매로 올해 최대 1천988억원의 추가 재정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출권 거래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 등은 온실가스 감축 설비 설치·개선 등에 대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