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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에밀리 블런트와 함께 돌아온 `메리 포핀스 리턴즈`
입력 2019-01-22 13: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이들과 성인, 모두에게 마법 세계를 선물하기 위해, 메리 포핀스가 에밀리 블런트와 함께 돌아왔다.
22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감독 롭 마샬)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가수 혜림이 진행을 맡고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참여했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다. 1964년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는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조합된 첫 특수효과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주제가상, 편집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시카고 롭 마샬 감독인 연출을, 에밀리 블런트가 메리 포핀스 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이 함께한다.

화려하고 사실감 넘치는 실사와 다채로운 색감을 가진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한 편의 공연을 연상시키는 완벽한 뮤지컬 시퀀스, 매력적인 OST로 무장했다.
에밀리 블런트는 제가 어렸을 때 메리 포핀스를 읽으면서 다른 세상으로 간 느낌이었다. 메리 포핀스는 아이콘이었다. 다른 친구들은 공주를 좋아하겠지만 저는 소녀스럽지 않았다. 저에겐 메리 포핀스가 영웅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슈퍼 히어로보다는 슈퍼 휴먼 같다. 인간성과 깊이를 가지고 있다. 환상적인 세계에서 메리 포핀스를 연기한 건 기쁨이었다. 사람들에게 선을 가져준다는 건 기쁘다”고 털어놨다.
또한 에밀리 블런트는 원작 ‘메리 포핀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줄리 앤드루스가 완벽한 연기를 해줬다”며 내가 배역을 맡았을 때는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싶었다. 내 버전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에밀리 블런트는 책을 읽고 롭 마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불가사의하지만 매료될 수밖에 없는 메리 포핀스를 화면 안에 구현하고자 했다고.
에밀리 블런트는 메리 포핀스에 대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허영심 있고 무례하다. 그런데 너그럽고 사람들의 생활에 들어가서 마법으로 놀라움을 가득 채운다.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감사 인사를 바라지도 않는다. 모든 걸 돌려놓고 우아하게 떠난다. 정말 완벽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에밀리 블런트는 메리 포핀스의 의상을 입는 순간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처음 의상을 입고 비현설적이었다. 파란색 코트를 입고 도착한다. 하늘에서 백을 들고 헤어 스타일까지 모든 의상을 입고 거울을 보는데 비현실적이었다. 내가 ‘메리 포핀스라니 믿기지 않았다. 옷을 입고 변신하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에밀리 블런트는 롭 마샬 감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숲속으로 이후 ‘메리 포핀스 리턴즈로 호흡을 맞췄다.
에밀리 블런트는 롭 마샬과 일하는 건 대단하고 영광이다. 잘 이해하는 친구 같은 관계다. 롭 마샬 감독은 정말 절 이해한다. 내가 어떤 일을 수행해줬는지 본다. 내가 어떻게 배역을 보는지 이해한다. 롭 마샬 감독은 같이 일하기 쉽고 믿을 만한 사람이다. 아이 코닉한 감독이고 같이 일하기 편했다. 근면 성실하고 완벽하고 생각이 깊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은 영화의 정신을 갖고 있다. 늘 희망을 갖고 출근한다. 그런 걸 잃지 않고, 원작의 팬이라서 완벽하게 감독을 맡아줬다. 전 감독님이 태어난 이유는 ‘메리 포핀스를 만들기 위해 태어난 거라고 말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에밀리 블런트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 대해 즐거움과 기쁨, 마법의 재발견, 어려워도 궁극적으로 즐거움을 가져와서 채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대를 아우른다. 영화에 대한 반응에서 많은 분들이 성인으로 들어갔는데 아이로 나왔다. 메리 포핀스가 돌아올 때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마이클 뱅크스, 어른을 위해 돌아왔다. 삶의 어려움이 억누르는 성인들을 위해 돌아온 거다. 어려움을 겪을 때 메리 포핀스가 돌아온다. 우리가 어땠을 때를 생각하게 한다. 저희 아버지가 잘 우는 편이 아닌데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2월 17일 개봉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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