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설한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으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촉했다.
임 신임 특보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의 역할을 20개월동안 수행하고 지난 8일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에게 자리를 넘겼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 특보는 대통령 비서실장 재직 시 UAE 대통령 특사로 방문하는 등 UAE 특임 외교 특보로서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우리나라 국익 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특보는 UAE 특임 특보를 맡게 되지만, 비서실장 재임 당시 남북관계 해빙 무드를 조성하는 데 일조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