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서 홍역 환자 발생…30대 필리핀 이주 여성
입력 2019-01-21 16:13  | 수정 2019-01-28 17:05

대구·경북과 경기에 이어 전남에서도 올해 첫 홍역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안군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최근 홍역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의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출신인 이 여성은 필리핀에 다녀온 뒤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광주·전남 보건당국에 보고된 홍역 환자는 한 명으로, 현재 1차 병원에서 장염 의심 진단을 받은 다른 한 명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홍역은 RNA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해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발생률이 인구 100만 명당 0.52명으로 떨어졌으며 간혹 해외 유입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 등에 따른 호흡기 비말(침방울)과 공기로 전파되는 만큼 기침 예절을 지키고 위생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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