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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이시원, 애틋한 종영 소감 “사랑 받을 수 있어 기뻤다”
입력 2019-01-21 11:35 
‘알함브라’ 이시원 사진=935엔터테인먼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배우 이시원이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이수진 역을 맡아 지적인 외모와 섬세한 연기를 뽐낸 배우 이시원이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시원은 소속사를 통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하다. 또한, 봄에 만나 봄, 여름, 가을, 겨울 함께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감독님 모두 감사드린다”며 시청자와 제작진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찍으며 정말 행복하고,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있어 기뻤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항상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다. 오늘도 더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극중 이시원은 유진우(현빈 분)의 전 와이프이자 차형석(박훈 분)의 와이프 이수진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시원은 불안, 혼란, 자책감, 후회 등 히스테릭하면서도 복잡한 감정을 가진 이수진의 내면을 섬세한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으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형석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오열하는 모습은 애절함까지 더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울렸다.

최종회에선 그동안 계속 불안정하고 의존적이었던 과거의 모습과는 다르게 차병준(김의성 분)의 전 재산을 장학 재단에 기부하는 등 당당하게 홀로서는 이수진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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