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세자금 대출 급증…주택구매 미뤄
입력 2008-08-04 12:13  | 수정 2008-08-04 15:27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구매 시기를 미루고, 대신 전세를 얻으려고 전세자금 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이 2천65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이는 6월보다 9%,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9% 증가한 것입니다.금융공사 관계자는 통상 여름철에는 전세자금 공급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주택구매 시기를 뒤로 미루는 관망세가 지속하면서 전세자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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