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놀라운 토요일` 정대세, `링딩동` 정답 맞히고 꼬리찜 획득...에이스 키의 빈자리 채웠다
입력 2019-01-19 21: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정대세가 키의 빈자리를 채웠다.
9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박성광과 정대세가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도레미 마켓에 도전했다.
오프닝에서는 멤버들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영원한 1인자 키가 해외출장 관계로 결석을 한 것. 붐은 "오늘은 코너 속의 코너인 2인자 찾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경쟁을 벌여 웃음을 줬다. 신동엽은 "시청자 여러분 오늘은 재미없을 수도 있다. 문제에만 집중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키의 부재로 멤버들은 샤이니의 노래에 도전하게 됐다. 꼬리찜이 음식으로 나오자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정대세는 "한국에 와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며 꼬리찜에서 눈을 때지 못했다. 붐은 멤버들을 진정시키고 난 후 " 오늘은 처음 듣는 가수의 노래를 듣게 될 것"이라며 샤이니의 '링딩동'이 도전할 곡이라고 말했다.

평소 키에게 무시를 당했던 멤버들은 냉정하게 샤이니의 노래를 평가할 것을 다짐했다. 붐은 "평소 키가 다른 가수들이 발음이 안좋다는 등 많은 지적을 했다"며 멤버들에게 복수할 기회라고 말했다. 실제로 답을 적어야 하는 부분이 키 파트로 나왔고, 혜리는 "그러니 안들리지"라고 분노해 웃음을 줬다.
키가 없는 자리에서 2인자는 혜리로 결정됐다. 완벽히 적은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원샷을 받은 주인공은 혜리였던 것. 평소 키와 티격태격하며 앙숙남매 케미를 보였던 혜리는 샤이니 팬임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 평소 키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한해는 혜리가 원샷을 받자 씁슬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멤버들은 키를 생각하는 척을 하며 다시듣기 찬스를 썼다. 키 파트가 안들린다고 불평하던 멤버들은 음식 연구가 박나래에게 다음 음식을 물어봤다. 박나래는 "갈치조림이 5번이나 나왔다"며 갈치조림을 예상했다. 이에 혜리는 "키를 챙겨줘야하지 않겠냐"며 갑자기 키를 위하는 말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꼬리찜을 먹고 싶었던 것. 결국 신동엽이 "키 노래 나왔는데 다시듣기를 써 헌정하겠다"고 마무리하며 찬스를 쓰기로 결정했다.
샤이니의 링딩동을 다시듣고 멤버들은 태세전환을 했다. 다시 듣고 난 후 멤버들은 정답을 적으며 "키가 발음이 좋았네"라고 했다. 한해가 '최홍만 부분'이라고 적으며 헷갈렸던 부분을 확실하게 들었던 것.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이내 2글자에 대한 의견이 갈리며 1차시기에서 실패를 하게 됐다. 결국 신동엽은 "이수만에게 앞으로 키는 해외출장 갈 때 데려가지 못하게 말하겠다"며 키의 부재를 실감했다.
멤버들을 위기에서 구한 것은 정대세였다. 두 글자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던 멤버들은 결국 답을 내지 못했다. 그 때 정대세는 "고정"이라고 말했고, 2차시기에서 노래를 들은 멤버들은 환호했다. 신동엽은 "인생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살았고, 축구만 해 온 정대세가 우리를 구했다"며 그를 칭찬했다. 정대세는 당당하게 답을 적으로 나갔고, 정답이라는 글자가 뜨자 축구선수다운 세레머니를 했다.
이어진 간식타임에서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간식은 4종 호떡이었다. 멤버들은 VCR을 보며 자신들이 먹고 싶은 호떡의 종류를 이야기 했다. 이에 붐은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 속을 알 수 없다"고 말해 멤버들은 정답을 맞히고도 신중하게 호떡을 골랐다.
멤버들은 한국 드라마를 잘 모르는 정대세를 위해 먼저 정답을 맞힐 기회를 주기로 합의했다. 혜리와 박나래가 먼저 정답을 맞히고 호떡을 획득한 상황에서 붐은 대세타임을 외쳤다. 하지만 정대세는 정답을 맞히지 못하고 진지한 신동엽이 호떡을 낚아채 원성을 샀다. 정대세는 계속해서 정답을 맞히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멤버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도와줘 호떡을 먹을 수 있게 됐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