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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신한은행 6연패 몰아 넣으며 11승 고지
입력 2019-01-19 19:16 
삼성생명 박하나가 19일 인천에서 여린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박하나는 27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기록을 세웠다. 사진=W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6연패로 몰았다.
삼성생명은 1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9-67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시즌 11승(10패)째를 거뒀다. 반면 신한은행은 6연패에 빠졌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박하나가 수훈갑이었다. 배혜윤 역시 21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신한은행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를 24-14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2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득점루트가 막히면서 배혜윤과 박하나를 앞세워 추격을 개시했다. 배혜윤과 박하나는 2쿼터 나란히 9점을 올리며 18득점을 합작했다. 박하나는 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36-36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골밑에서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전반은 38-36 삼성생명의 리드로 끝났다.
삼성생명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하나와 배혜윤이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신한은행은 교체로 들어온 윤미지와 양지영이 연달아 3점슛을 적중하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흐르며 3쿼터는 53-50으로 삼성생명이 근소하게 앞선 채 끝났다.
4쿼터 들어 삼섬생명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3분 11초를 남기고 카리스마 펜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김한별을 다시 코트에 세워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는 그대로 삼성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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