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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이원근과 로맨스? 원래 알던 사이라 어색해” [M+인터뷰②]
입력 2019-01-19 12:01 
하연수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리틀빅픽처스
[MBN스타 안윤지 기자] 배우 하연수가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 주연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영화 속에서 배우 최우식, 이원근과 환상의 호흡을 보인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감독 조석현)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분)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추적코미디다.

하연수가 맡은 홍장미의 어린 시절 역은 가수의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여성이다. 그는 직접 라이브바 무대 위에 서서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등 여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를 매력을 보인다. 특히 이런 모습에 빠져버린 두 남자가 있다. 바로 이원근과 최우식이다. 하연수는 두 사람과 삼각관계를 이룬다.

하연수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리틀빅픽처스

(최)우식이는 원래 연기를 잘하지 않나. 현장에서 나를 잘 이끌어줘서 너무 편했다. 그리고 (이)원근이랑 같은 소속사였고, 데뷔 전부터 친구였다. 로맨스를 처음 본 사람과 하면 상관이 없지만, 원래 알던 사이와 하려니 이상했다. 서로 그런 게 있었다. 나중엔 ‘야 네가 이렇게 해라고 말하면서 편하게 했다.”

그는 홍장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다 보니 모든 게 1970년대가 바탕이 됐다. 이에 행동, 말투 등 현대식이 아닌 1970년대식으로 바꿔야했다. 영화의 연출이나 최우식, 이원근과 함께하는 애정씬에서도 이런 면이 드러났다.

노래 하기 전에 머리를 풀어 해치면서 무대 위에 나가는 등 70년대 스타일로 노래하는 게 어려웠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옛날 느낌으로 잘 살아야 하는데 걱정했다. 감독님은 70년대 순정만화 같은 비주얼과 연출을 원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감독님 의도대로는 잘 나온 것 같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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