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백산 눈축제 개막…단군·제우스 등 눈 조각으로 탄생
입력 2019-01-19 08:40  | 수정 2019-01-26 09:05

강원도 태백시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어제(18일) 개막한 태백산 눈축제의 주행사장인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는 길이 50m, 높이 8m, 폭 5m 규모 초대형 눈 조각 작품들이 선보여졌습니다.

단군과 제우스, 포세이돈과 스핑크스 등 동서양 신화 속 12명의 주인공들이 길이 50m, 높이 8m로 제작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태백산 눈축제의 대표 행사로는 대형 눈 조각 작품 외에도 전시와 눈꽃 산행이 있습니다.


태백산은 국내 대표적인 겨울 산행지입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산행 시작점이 5부 능선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정상에 올라 눈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눈꽃은 장군봉에서 천제단까지 백두대간 능선, 주목 군락지 등 태백산 정상 일대를 은빛 세상으로 만듭니다.

태백시는 태백산 눈꽃 산행이 절정을 이루는 매년 1월에 눈축제를 개최하는데, 올해가 스물여섯 번째입니다.

올해 태백산 눈축제는 2월 3일까지 17일간 펼쳐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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