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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대, 빙상계 논란중심 전명규 교수 연구년 취소…추가징계 예고
입력 2019-01-18 17:58 
한국체대가 18일 빙상계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전명규(사진) 교수에 대한 연구년 신청을 취소했다. 한국체대는 향후 징계도 예고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일부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체대가 빙상계의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전명규(55) 교수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
한국체대는 18일 긴급교수회의를 열고 한국체대에서 일어난 가혹행위 및 성폭력에 대한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교수들은 전명규 교수에 대해 연구년 자격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연구년이란 교수의 일명 안식년으로 전 교수는 3월부터 예정돼있었다. 뿐만 아니라 전 교수를 피해학생들과 격리조치하기로 했으며 향후 수사가 종결 되는대로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추가징계한다고 정했다.
전 교수는 빙상계 비리행위가 제기될 때마다 그 중심인물로 거론되며 세간의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쇼트트랙 조재범 전 코치의 폭력 사용을 강요했으며 피해자들을 회유하고 심석희의 성폭력 피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막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전 교수는 수차례 발생한 논란으로 지난해 4월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직에서 사퇴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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