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문제 등으로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 하지 않은 헥터 노에시(32)가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승격을 위해 경쟁할 전망이다.
미국 팬크레드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헥터가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로 승격하면 80만 달러를 받는다. 많은 인센티브도 있다"고 썼다.
헥터는 2016∼2018년, 3시즌 동안 KIA 에이스로 활약하며 46승 20패 평균자책점 3.79를 올렸다.
KIA는 2018시즌 종료 뒤에도 헥터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외국인 선수에 대한 소득세율이 최대 42%까지 치솟자 헥터는 한국을 떠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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