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위지윅스튜디오에 대해 스크린X를 기반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CG(컴퓨터 그래픽) 및 VFX(시각 특수효과) 서비스 제공 업체다.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월트 디즈니 공식 협력사로 선정됐다. 주요 참여 작품(스크린X)은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 '앤트맨과 와스프' 등이다. 올해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VFX(영화, 드라마) 50%, 뉴미디어(VR, 스크린X 등) 50% 등으로 전망된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TT1 플랫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글로벌 OTT 시장 연평균성장률은 27%로 내년 시장 규모는 681억달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에 따라 VFX 부문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주요 OTT 콘텐츠 업체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봤다.
오 연구원은 "주요 서비스인 스크린X(좌우 벽면을 활용한 상영 시스템)가 뉴미디어 부문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CJ CGV와 12편의(작년 5편) 작품 작업이 예상되며 그밖에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등 시각 효과 적용 플랫폼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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