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미정부 대중국 수입관세 완화 검토 상승…다우 0.67%↑
입력 2019-01-18 06:32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입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완만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1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62.94포인트(0.67%) 오른 2만4370.1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9.86포인트(0.76%) 뛴 2635.9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77포인트(0.71%) 상승하며 7084.46에 마감했다.
이날 모간 스탠리의 4분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출발은 부진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에 반기를 들고 있어 최종 결정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무역 협상 타결의 기대감이 고개를 들면서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캐터필러와 보잉이 각각 2% 내외의 상승 탄력을 과시했다. 또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 수가 1억100만명에 달했다는 컨수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며 1% 이내로 상승했다. 반면, 모간 스탠리가 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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