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희망재단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16일부터 이틀 동안 '신한희망재단과 함께하는 희망 SW(소프트웨어) 캠프'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망재단은 지난해 사단법인 사피엔스4.0에 발달장애 학생 교육 사업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고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캠프에는 발달장애 학생과 학부모, 특수학교 교사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겸 신한희망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신한금융그룹 직원도 보조강사로 캠프에 참여했다. 이들은 컴퓨터 코딩 교육, 롯데타워 탐방 등 교육·문화체험 활동을 함께 했다.
조 회장은 행사에서 "앞으로도 발달장애 학생들이 디지털,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의 일원으로 훌륭히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카드 등 그룹사가 모두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에 2020년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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