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코스콤과 공동사업 계약 체결
입력 2019-01-17 14:51 
[사진 제공 =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은 코스콤과 금융 특화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NBP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코스콤의 금융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권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엔 업무망을 분리하고 금융회사의 민감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여의도에 '금융 클라우드 존'을 구축하고 코스콤의 금융IT서비스중 적용 가능한 업무를 금융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NBP는 클라우드 관련 보안 인증을 획득해 ▲한국은행 ▲한국재정정보원 ▲삼성카드 ▲미래에셋대우 ▲현대페이 등과 거래하고 있으며, 코스콤은 지난해 국내 첫 오픈소스 기반의 통합형 클라우드 서비스 '코스콤 R&D 클라우드'를 열어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원기 NBP 대표는 "금융권 클라우드 정책에 도입 가능한 안정적인 금융 맞춤형 클라우드를 공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NBP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핀테크 기업의 솔루션을 유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 만큼 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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