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핑 전력’ 수원 새 외인 자헤디, 구단은 영입소식 삭제
입력 2019-01-16 22:46 
수원 삼성 새 외인 이란 출신 샤합 자헤디가 과거 금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수원 삼성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수원 삼성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샤합 자헤디의 도핑 전력이 밝혀졌다. 구단은 자헤디의 영입 소식을 삭제했다.
수원 삼성은 16일 이란 명문 페르세폴리스 출신의 자헤디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신장 187cm 장신에 스피드까지 갖춰 최전방 스트라이커, 윙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영입을 발표한 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 SNS 등에서 자헤디의 영입 소식을 삭제했다.
과거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란 세라그24 등에 따르면, 자헤디는 2014년 페르세폴리스에서 뛰던 시절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이 적발돼 1년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 했다.
자헤디의 약물 복용 사실이 알려지자, 수원은 공식 홈페이지, SNS에서 자헤디의 영입 소식을 삭제했다.
구단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