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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풀세트 끝 IBK기업은행에 역전승…알리 31득점
입력 2019-01-16 22:25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과의 접전 끝에 승리하며 승점 2를 추가, 선두로 올라선 흥국생명을 승점 3 차이로 추격 중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3-25 25-13 23-25 25-20 15-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GS칼텍스는 승점 2를 챙기며 시즌 13승 6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선두 자리는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센터로 출전한 표승주가 19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 선수 알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알리는 이날 31득점(공격성공률 42%)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소영 역시 17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세트는 힘없이 무너졌다. 어나이를 막지 못 한데다 알리와 표승주의 힘으로는 IBK기업은행의 높이를 뚫기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2세트를 챙기며 승부의 균형을 맞춘 GS칼텍스는 팽팽한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 승부를 5세트까지 연결했다.
5세트 8-8에서 GS칼텍스는 빠른 속도로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김유리 이소영의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GS칼텍스는 알리의 연속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 상대 서브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챙기며 선두로 올라섰다. 톰시아가 21득점, 이재영이 18득점, 이주아가 10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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