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의 1월 16일 '이 한 장의 사진'
입력 2019-01-16 20:28  | 수정 2019-01-16 21:10
뉴스8이 선정한 '이 한 장의 사진'입니다.

임신 17주 만에 태아가 선천적 기형인 무뇌증을 앓아서 태어나도 열흘 이상 살 수 없다는 걸 알고도, 이 아이를 낳기로 결정한 부부가 있습니다.

물론, 이 정도면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해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부부가 아이를 낳기로 결정한 이유가 특별합니다.

아기의 장기를 기증해 다른 아기들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하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아기는 심장 판막과 폐를 기증해 생명을 살리고는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부모의 숭고한 결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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