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개인 취향 고려한 쇼핑 상품추천 `포유` 신설
입력 2019-01-16 17:57 
[사진 제공 : 네이버]

네이버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사용자 취향의 쇼핑몰과 상품을 추천하는 '포유' 영역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영역은 네이버의 AI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 Ai템즈를 활용해 개인의 관심사나 선호도에 따라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패션 의류 및 잡화' 카테고리의 일부 품목인 ▲원피스 ▲코트 ▲롱패딩 ▲가디건에 먼저 적용했으며, 최근 쇼핑 이력이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노출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원피스'를 입력하면 '포유 영역에 자주 방문했거나 방문 이력이 있는 쇼핑몰', '선호할만한 상품군, '인기 원피스 상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더보기'를 누르면 사용자 취향의 쇼핑몰과 유사한 몰을 '연관몰 추천' 영역을 통해 제안한다.
현재 정식 출시 전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네이버 '전체상품' 영역 옆에 자리했다.
네이버는 쇼핑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Ai템즈 기술을 쇼핑 검색에도 활용해 성별이나 연령 등 사용자 정보와 쇼핑 이력을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가전 ▲리빙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브랜드로 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정태 네이버 Ai템즈 리더는 "지난해 6월 Ai템즈 고도화 이후 쇼핑 추천 영역에서 발생하는 일평균 클릭 수가 6개월만에 약 27% 증가하는 등 사용자와 판매자의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Ai템즈를 연구하며 쌓아온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검색에도 활용함으로써 사용자에겐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겐 더 많은 노출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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