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팀은 욱일기·한국팀은 사무라이" 해외 유명 축구 만화 SNS 논란
입력 2019-01-16 16:40  | 수정 2019-04-16 17:05

해외 유명 축구 만화 인스타그램 계정이 최근 2019 AFC 아시안컵을 만화화하는 과정에서 욱일기를 그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한국 선수 이미지에 일본 사무라이 복장을 입혀 비판받고 있습니다.


오늘 (16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에 따르면, 아시안컵 일본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조별리그 경기를 묘사한 만화에 욱일기 문양이 등장했습니다. 또 한국과 필리핀의 첫 축구경기 묘사에서 한국 선수의 옷을 사무라이 복장으로 표현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 교수는 "해외 축구팬들이 자주 들어가는 유명 SNS 계정에서 이런 오류들이 일어나는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계정 운영자에게 욱일기가 왜 문제인지에 대한 영상과 세계적으로 잘못 사용된 욱일기를 올바르게 바로 잡은 사례집을 메일로 함께 보내 수정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한 측에만 비판할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욱일기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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