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피스텔 성매매' 활개…수사 착수
입력 2008-08-01 17:00  | 수정 2008-08-01 18:50
【 앵커멘트 】
인터넷 성인사이트를 매개로 성매매를 할 수 있는 신종 오피스텔 매매춘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황재헌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인터넷 성인사이트입니다.

오피스텔 이름과 여성들의 개인정보, 전화번호까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직접 전화했더니 한 남성이 오피스텔로 직접 오면 성매매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성매매 알선업자
- "특별한 서비스가 있는 건 아닌데 애인모드로 해서 관계 가지시는 겁니다."

손님들이 중개인에게 전화하면 돈을 받고 여성들이 있는 오피스텔 방 번호를 가르쳐 주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성매매 알선업자
- "그때 언니 한 분 계셔서 그 언니 가능하시고요. 약간 귀여운 스타일? 귀여운 스타일입니다."

이 사이트 회원은 7만 명이 넘고 성매매가 이뤄지는 오피스텔만 서울시내에서 줄잡아 20여 곳일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시내 한복판 오피스텔에서 버젓이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경찰은 이런 성매매가 서울 강남 등지에서 성행하고 있다는 정황을 잡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해온 일당을 체포해 조사하는 한편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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