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보내…김영철 17~18일 방미 가능성
입력 2019-01-16 10:47  | 수정 2019-01-16 11:11
【 앵커멘트 】
미국 CNN 방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주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한 가운데, 이를 준비하기 위한 고위급회담도 이번 주 후반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년 초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서 친서를 받았던 트럼프 대통령.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CNN 보도
- "한 소식통에 따르면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단 친서가 김 위원장이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 형태인지,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양국 정상이 신년 초부터 친서를 교환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 실무 의제를 조율할 고위급회담 성사 시기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는 상황.

CNN은 고위급 회담 일정과 장소에 대해서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CNN 보도
- "북한 고위 관계자가 이번 주에 정상회담의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대로 라면, 고위급 회담은 폼페이오 장관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기 전인 17일에서 18일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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