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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팀 졌다고 애인 폭행한 여성, 결국 ‘쇠고랑’
입력 2019-01-16 09:11 
필라델피아는 지난 주말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뉴올리언스에게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응원하는 팀에 대한 실망감이 지나쳤던 것일까, 아니면 잠재된 폭력성이 드러난 것일까?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커스텐 가스킨스라는 이름의 31세 여성이 저지른 행동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이글스팬인 가스킨스는 지난 주말 이글스가 NFL 플레이오프에서 뉴올리언스 세인츠에게 패한 뒤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여자친구와 반려견을 공격했다.
필라델피아 인근의 한 호텔방에서 경기를 지켜봤던 그녀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애인을 때렸고, 애인이 키우고 있던 반려견을 전자레인지에 집어넣는 끔찍한 행동을 저질렀다.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 ‘모닝 콜은 그녀가 폭행, 괴롭힘, 동물학대, 약물 보유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2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지만 사법 절차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팀 필라델피아는 14일에 열린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에서 14-20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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