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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짝코’, 베를린영화제 클래식 부문 공식 초청
입력 2019-01-15 22: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디지털 복원된 임권택 감독의 ‘짝코(1980)가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클래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15일 한국영상자료원에 따르면 ‘짝코는 오는 2월 7일 개막하는 베를린영화제 클래식 부문에서 소개된다.
클래식 부문은 디지털 복원된 세계 유수의 고전 영화를 상영하는 섹션으로, 올해는 ‘짝코를 비롯해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 감독의 ‘오데트(1955·덴마크), 마르타 메자로스 감독의 ‘양자(1975·헝가리) 등 6편을 상영한다.
영화는 한국전쟁에서 빨치산과 토벌대장으로 만난 백공산(김희라)과 경찰 송기열(최윤석), 두 인물의 30년에 걸친 악연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냉철하고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한 작품이다. 임 감독이 연출한 장편 극영화 102편 가운데 대표적인 분단 영화이자 리얼리즘 영화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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